경인통신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 퇴임

22일 10시 가족, 임직원, 노조, 협력업체 등의 축하 속에 퇴임 인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22 [23:30]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 퇴임

22일 10시 가족, 임직원, 노조, 협력업체 등의 축하 속에 퇴임 인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22 [23:30]
11-퇴임식.jpg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10대 사장 퇴임식이 22일 오전 10시 본사 스카이홀에서 열렸다.
김석기 사장은 지난 20131016일 취임해 20151219일까지 22개월 재임하는 동안 공사의 현안사안이던 한국공항공사법 개정을 통해 공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내부직원의 자부심을 높이고 조직문화를 건강하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 재임 시 공사의 경영실적은 크게 개선돼 지난해에는 항공여객 6000만 명 시대의 전국민 항공교통시대를 열었고 메르스 여파로 고전이 예상되던 올해 항공여객 수요도 당초 목표치 700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 개인 역시 공사의 신규 마스코트인 포티를 직접 창안해 마스코트 경영에 나섰으며 신사(Gentle) 경영과 애국심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의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 CEO로의 완벽한 변신을 이뤄냈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 사장의 가족과 공사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송사와 답사, 꽃다발 증정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김석기 사장 임명 당시 취임을 반대하던 공사의 노조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그동안의 김 사장의 노고에 감사하다취임 때 비전문가라는 이유로 텐트를 치며 반대했지만 이번에는 퇴임을 반대하며 텐트를 쳐야겠다며 웃음이 넘치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고 공사와 협력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하는 퇴임식이 됐다.
김석기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사와 임직원과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간직하겠다영원한 공항공사 가족으로서 공사의 무한한 가능성과 앞으로의 성과를 함께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