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5년도 성과를 뒤돌아보고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2015년 성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1조 9405억 원의 투자유치와 4021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 등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점과 취임 초 계획했던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거양과 추진기반을 마련한 점을 꼽았다. 또 당진시는 17만 시민이 함께 시정을 이끌어 왔고 행복한 기회가 되는 발전을 거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는 올 한해 시정경영진단평가, 정책포털과 종합성과 평가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민이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실질적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한 당진형 주민자치의 추진, 생명산업인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3농혁신을 추진해 제도와 문화를 바꿔 왔다고 강조했다. 그 외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3년연속 전국고용률 2위와 2년연속 일자리지원 최우수 기관 선정 △대한민국 최초 요트 세계일주 성공 △폐열을 이용한 시설원예단지 조성 △삽교호 수질개선 사업 추진 △전국 최대규모 배드민턴 전용구장 유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을 구체적인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서해선 복선전철사업 등 시의 미래를 열 큰 사업들의 첫 삽을 뜬 것도 성과로 꼽았다.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김 시장은 △중장기 계획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신 성장동력 육성 △시장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지원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실현 △시민안전 최우선 △시정참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신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온배수시설단지조성, 해양관광산업육성, 당진항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 활성화 등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장기적 성장을 위한 시정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시장은“당진은 지금 새로운 모습으로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며 시민의 시정참여 의지도 높아졌다”면서“변화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내년도 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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