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장 “미래 성장 위해 치열하게 준비한 한 해”

2015년 송년 기자간담회 통해 올해 성과·내년 할 일 밝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24 [23:19]

대구시장 “미래 성장 위해 치열하게 준비한 한 해”

2015년 송년 기자간담회 통해 올해 성과·내년 할 일 밝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24 [23:19]
22 송년 기자간담회 사진 3.jpg▲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메르스 여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물, 의료,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을 착실하게 준비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둔 한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어 시민행복’, ‘창조대구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이 밝힌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제행사 성공개최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
권 시장은 지난 412일부터 6일간 개최된 7차 세계물포럼을 역대 최대, 최고의 대회로 개최하고 물산업 선진국들과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 세계적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었다“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2015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 통합대회는 국내외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개도국 빈곤퇴치를 위한 대구선언등 글로벌 새마을기반을 구축했다고 평했다.
새로운 미래산업 성장 가시화
권 시장은 특히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나라 경제부진 원인이 구조적이고 중기적인 현상이라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둬 물의료에너지 분야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100조 물산업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1호 대기업 롯데케미칼을 유치하는 등 물산업 도약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했고 의료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첨단임상시험센터,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센터 등 4개 국책연구기관 유치와 다양한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업용 의약품의료기기 생산허용 특별법 개정 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해 의료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 발판 마련했으며 에너지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예타를 통과(국비 102억 반영)하고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국비 120억 확보)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사업이 내년 3월에 착공하는 등 에너지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청정에너지도시로 변모를 통해 환경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미래세대를 위한 꿈 스마트시티추진
대구에 스마트 기술기반을 상용화함으로써 대구 산업지형의 판도를 바꾸고 미래형 인재가 몰려드는 도시로의 변화를 실행했다는 것이 권 시장 설명이다.
권 시장은 스마트클린 변속시스템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자율주행차 실증도로 구축 공모사업 선정(5), 쿠팡, 르노와 투자협약, 광주와 상생협력, 정부 지역전략산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선정으로 미래형 자동차산업 선도도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산업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시티 관련산업을 발굴추진 할 동력도 확보했으며 스마트드론 활용기술 기반 구축, 드론 시험장 구축, 드론 장애물 회피 조정장치 기술개발 등 드론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CT 공연플렉스파크 조성사업 예타 조사 선정, 정부3전산센터 유치로 지역 IT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시성장의 걸림돌을 발전적 공간으로 전환
권 시장은 안심연료단지는 개발계획이 결정고시(1210)됐고 검단들은 계획수립 용역을 완료(12)하고 계획 승인신청을 준비하는 등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했으며 K-2이전도 이전협의를 완료하고 타당성 평가가 추진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정책을 전면적으로 혁신
산재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민원채널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통합한 두드리소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기존 120달구벌콜센터도 확대운영하는 등 민원행정 혁신으로 시민 만족도를 제고했다는 것이 권 시장 설명이다.
시민적 공감대로 메르스 가장 모범적 극복
또 올 한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재난상황을 대구시는 가장 빠르게,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대응 매뉴얼 작성,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확충, 대구의료원 감염내과 신설 등 대응능력 강화 및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하늘열차안전개통, 대구공항 200만 명 돌파, 관광 브랜드 제고
권 시장은 3호선을 안전하게 개통해 랜드마크로서 자리잡아 시민 자긍심 제고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대구공항은 지난해 153만 명에서 올해 204만 명이 이용했고 내년에는 최초로 250만 명 돌파가 목표라고 힘 줘 말했다.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아
대구취수원 이전이 교착상태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기초수급자의 고독사가 두 차례 발생해 사회복지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린 것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을 완벽하게 추진하고 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해소 등 미진했던 것은 보완해 나가면서 풀지 못한 과제의 돌파구를 찾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내년은 미래세대를 위해 뛰는 한 해
권 시장은 다가오는 2016년 새해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어 시민행복’, ‘창조대구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겠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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