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시, 1월 1일자 승진·전보 인사 단행

‘일․성과․전문성’중심의 시스템 인사 단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2/28 [10:25]

부산시, 1월 1일자 승진·전보 인사 단행

‘일․성과․전문성’중심의 시스템 인사 단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2/28 [10:25]
부산광역시는 민선63년차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시정을 이끌어갈 국장급 이상 18, 과장급 73명 등 총 91명에 대해 201611일자로 승진과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번 4급 이상 간부인사는 혁신과 경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선63년차 시정을 책임지며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진용을 갖추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27일 시가 밝힌 이번 인사의 특징은 민선6기 출범 후 묵묵히 일한 젊고 유능한 간부 대거 약진 정책의지 실현 위해 출신, 서열, 직렬파괴 전문성 있는 소수직렬 우대와 역량 있는 여성간부 육성으로 균형인사를 추진 하는 등 성과전문성중심의 시스템 인사 시행을 들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그간 주무과주무계에 찾아가서 버티면 승진하는 관행을 없애고 일성과 중심의 과감한 발탁, 사업격무기피부서에서 성과를 낸 사람을 우대(34급 승진자 34명중 사업부서 28, 지원부서 6)했고 4급 승진의 경우 일자리경제본부 등 경제분야 근무자(5)를 대거 승진시켜 일자리 시장으로서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 본청 2~3급 간부 25명 중에서 1960년 이후 출생자 16(75%)을 배치하면서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특히 정책의지 실현을 위해 출신, 서열, 직렬에 대한 차별구분 없이 적임자를 배치하는 적소적재 인사를 시행했다.
서부산시대를 열어갈 서부산개발국장에 과거 기술직 출신 대신 경제, 문화, 복지 등 인문적 소양을 갖추고 서부산 전체 삶의 질을 높일 종합 기획 능력을 겸비한 송삼종부이사관을 배치했다.
인프라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창조도시국장에 추진력과 소통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이순학서기관을 승진 임명했다.
그간 행정직이 보임되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본부장에 김인환 도로계획과장을 승진 배치하면서 정부의 경제특구 구조조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명지예비지와 송정지구 개발, 외투지역 추가지정 등 부산지역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정 핵심보직인 예산담당관에도 행정자치부 출신으로 교류근무 중인 허남식서기관을 파격적으로 임명, 기존의 관리위주 예산에서 민선6기 핵심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는 기획예산으로 예산의 기본 틀을 혁신하는 임무를 부여하는 등 국·과장급 보직에 대해 역량에 따라 행정기술국가직 공무원을 교차근무하게 하는 전략전보를 단행했다.
특히 부산시 역대 최초로 건강증진과장에 간호직인 최연옥건강관리팀장을 발탁, 전문성 있는 인재를 배치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건강지표를 끌어올리고 현업에서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소수직렬을 우대하는 인사정책을 실현코자 했다.
또 건축직 간부 중 유일한 여성으로 기술서기관 승진시 주목받았던 김남련서기관을 도시경관과장에 임명해 부산시 도시 경관 정책을 총괄토록 하는 등 전문성 있는 소수직렬을 우대하고 역량 있는 여성간부를 육성함으로써 균형인사를 추진코자 했다.
아울러 민선6기 인사원칙의 또 다른 축이 개방교류 확대인 만큼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인 산업부, 국토부, 외교부에 3명을 교류방식으로 보냈다. 본청과 구청간 부단체장 교류에서도 지난 10월 김광회 부산진구 부구청장 임명에 이어 영도구 부구청장에 신창호 부이사관을 임명, 그간 퇴직이 임박한 간부를 부단체장으로 보임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본청과 구청을 순환 근무 할 수 있는 젊은 국장급을 단계적으로 일선 기관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성과전문성을 중심으로 인사 데이터에 근거한 철저한 시스템 인사임을 강조하면서 서부산 글로벌시티 플랜 등 시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필요한 인재를 해당 사업에 배치시켜 시정의 실행력을 높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4급 이상 인사에 이어 5급 사무관 전보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중에는 민간근무휴직, 전문직위 확대, 전문분야 보직관리제 등 지속적인 인사혁신 제도시행을 통해 시민중심현장우선 정책과 전문성을 제고해 시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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