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스웨덴 스톡홀롬)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최종 공인됐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4년간 127개 기관, 단체·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133개 안전증진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주시의 지속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는 광주시의 공인신청서를 검토하고 현지 실사를 한 결과 광주시가 국제안전도시의 일원이 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앞으로 광주시가 국제사회의 안전 증진에 책임있는 역할과 프로그램의 상호협력, 안전도시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전도시는 ‘지역사회가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안전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시는 그동안 안전도시 조례 제정, 안전도시 등재 의향서 제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수행해왔다. 또 2014년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도로교통, 자살예방, 재해예방 등 안전도시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사고와 손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이틀간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전 현지실사를 받고 12월 2일부터 이틀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서류 심사와 최종 현지 실사를 받아 이번에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됐다. 현재까지 국제안전도시는 세계 33개국 364개 도시가 공인받았으며 광주시는 세계에서는 365번째, 우리나라에서는 11번째로 공인된 도시가 됐다.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광주시는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한 도시라는 브랜드로 해외 기업, 대규모 국제행사,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 정부 국정 목표인 ‘안전한 나라’와 시정 목표인 ‘더불어 사는 광주’ 건설을 위해 손상 감시 체계와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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