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바뀌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5개 등급으로 분류한 ‘전국규제지도’에 따르면 강원도 영월군과 양양군은 ‘기업이 행정만족도로 본 체감도조사’에서 매우 만족한 지역을 나타내는 S등급으로 선정되고 우수지역에 해당하는 A등급에도 홍천군을 포함한 11개 시군이 분류됐다. 전년도에 C.D등급으로 분류되던 지역도 모두 B등급으로 올랐다. ‘규제·지원제도로 본 객관적 기업환경인 경제활동 친화성 종합평가’에서는 영월군과 양구군이 S등급을, 동해시, 양양군, 횡성군, 태백시, 인제군, 춘천시, 강릉시와 속초시 등 8개 자치단체가 우수등급인 A로 분류됐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았던 강원도 고성군이 올해 개선도 1위(228위→88위)에 오른 것도 돋보였다. 종합평가 세부 항목지표별로 강원도내 시군이 전국 1위를 차지한 내용은 기업체감도조사지표에서는 영월군이, 행정시스템 분야에서는 홍천군, 공장 설립지표에서는 영월군과 태백시, 다가구 주택지표에서는 영월군, 양구군,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등 5개 시군이 전국 1위에 올랐다. 또 음식점 창업지표에서는 동해시, 양양군,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등 5개 시군이, 공공계약 지표에서도 영월군, 양구군, 원주시, 평창군 등 4개 시군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강원도는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 11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18개 시군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원도 김보현 기획관은 “앞으로도 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생업현장 불편을 적극 개선함으로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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