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재개발 뉴스테이 통매각 성공!부평구 청천2 재개발구역에서 3500세대 매매예약 체결, ‘미분양 리스크 완전 제로’
전국 최초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인 인천시 부평구 청천2 재개발 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인천광역시(시장유정복) 청천2 재개발 조합과 ㈜한국토지신탁이 설립한 ㈜케이원 청천2 뉴스테이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달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매매예약을 체결했다. 이날 매매예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청천2재개발 조합장,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지난해 5월 28일 청천2 재개발사업에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청천2 재개발구역에 뉴스테이 3500세대를 공급하는 절차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청천2 뉴스테이는 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을 기업형 임대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의 첫 번째 사례다. 정비사업의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 정체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직주근접성이 좋은 도심에서 양질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사업개요 및 추진배경 청천2 재개발구역은 인천시 정비계획상 전체 공급세대가 5190세대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 상당수가 부동산 장기 침체로 미분양 될 우려가 제기돼 2010년 6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이후 사실상 사업이 장기중단된 상태였다. 청천2 재개발사업은 사업규모를 고려할 때 국철7호선 부평구청역, 인천 지하철1호선 갈산역, 한국GM 부평공장 등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임대수요가 풍부해 기업형 임대주택 대량공급이 용이한 측면이 있다. 청천2 재개발 조합은 지난 5월 16일 조합총회를 개최해 정비사업을 통해 나오는 일반분양 전량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함에 따라 뉴스테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이후 10월 23일 조합 대의원회의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청천2구역의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날 매매예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 뉴스테이 공급방안 이번 청천2 재개발 정비사업과 연계한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은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을 임대사업자(임대리츠)에게 매각하고 ㈜한국토지신탁이 설립한 ㈜케이원 청천2뉴스테이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전체 공급물량 5190세대 중 조합원에게 분양되는 1430세대(예정)와 재개발 공공임대 260세대를 제외한 일반분양분 3500세대를 매입해서 주변 시세보다 8~12% 저렴한 가격으로 8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임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논스톱서비스로 행정 절차 패스트 트랙화와 논스톱 매니저 지원으로 통상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정비계획 변경기간을 53일로 대폭 단축하고 12월에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인가하는 등 신속하게 행정지원을 함으로써 재개발 구역에서의 뉴스테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리츠의 영업인가 완료와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민간제안 임대리츠 심사절차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주택기금 출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 청천2 구역 기업형 임대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제반 절차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2016년말 본격적으로 착공(철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19년 말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향후 원도심 정비사업과 연계한 뉴스테이 공급을 통해 고품격의 민간임대주택 공급과 서민주택 공급을 병행해 주거비용 부담을 경감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정비사업 참여를 계기로 조합의 사업추진 의지와 입지여건이 유리한 정비구역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도시정비사업에 기업형 임대주택을 확대·공급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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