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4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자원순환그린관앞에서 ‘해수담수화 병입 수돗물’ 배부를 시작해 시장실과 시 본청, 시의회와 상수도사업본부에 우선 공급한다. 또 시 청사내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 시음회장을 준비하고 일반 시민들이 직접 마실 수 있도록 해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수담수화 병입 수돗물’은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시 공급해 오고 있으며 노조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6년 1월부터는 시와 시의회 공무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병입수를 공급, 상시 음용하게 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찬․반 논란과 관련, 반대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대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안전성 홍보에 공무원이 직접 나서게 됐다. 부산시는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에 대해 2014년 12월부터 1년간 5개 전문기관에서 104회에 걸쳐 방사성 물질과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 한 차례도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가 없었으며 먹는 물 수질에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먼저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마심으로써 해수담수화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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