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인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김성중 경기도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가 곧 파격 인사를 단행한다고 알렸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고영인 부지사 내정자는 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바 있어 경기도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

▲ 윤준호 신임 정무수석

이와 함께 정무수석에는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기용하기로 하고, 관련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도 인사위원회 등 채용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윤준호 정무수석 내정자는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출신으로, 경기도 인사의 외연이 확장된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국회와 경기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에 대해 오는 11월 초 임명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좌) 김봉균 신임 비서실장(우) 손준혁 신임 소통협치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또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는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한다.

김봉균 신임 협치수석은 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손준혁 신임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그동안 도정에 헌신해 온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김남수 정무수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