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양성평등으로 도약하는 대구!

2014년 지역성평등지수에서 전국 평균 훌쩍 넘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1/10 [16:46]

양성평등으로 도약하는 대구!

2014년 지역성평등지수에서 전국 평균 훌쩍 넘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1/10 [16:46]
지난해 1230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4년 지역성평등지수에 따르면 2년간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대구가 중상위권으로 올라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성평등지수는 전국 16개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매년 측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 21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완전 성평등한 상태를 100점으로 산정한다.
‘2014년 지역성평등지수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분석한 ‘2015년 한국의 성평등 보고서‘2015년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16개 시도별로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의 4등급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상위권에는 강원, 대전, 서울, 충북이, 중상위권에는 대구, 경기, 부산, 인천이, 중하위권과 하위권은 각각 광주, 경남, 전남, 제주와 경북, 울산, 전북, 충남 순으로 발표됐다.
대구지역의 분야별 성평등 수준은 문화정보 분야가 3위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복지와 가족분야가 11위로 낮게 나타났다.
지난 해 발표된 2013년 기준과 비교할 때 8개 분야 중 복지와 안전 2개 부분이 지난 해 수준을 유지한 데 비해 나머지 6개 부분에서 모두 상승해 결과적으로 전체 분야의 성평등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해 15위로 가장 낮았던 가족분야(57.163.5, 6.4)11위로 훌쩍 올라섰다는 점이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역의 성평등지수 수준이 전국 평균을 넘어 선 것은 대구의 보수적 이미지를 씻어내는 큰 의미가 있다앞으로 가족친화제도 정착, 보육인프라 확충,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 등 일가정양립지원을 통해 가족관계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 성평등 수준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