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연패’ 달성 쾌거경기도 선수단, 총득점 24만8090.88점, 총 메달 411개(금157, 은138, 동116) 획득
축구, 역도, 보치아 등 주요 종목에서 선전하며 종합우승 4연패 달성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지난 25일 개막한 ‘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상남도 김해종합운동장 등 3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지체·시각·지적(발달)·청각·뇌병변장애 선수 6166명과 임원, 관계자 3640명 등 모두 9806명이 출전해 게이트볼, 역도, 당구, 골볼, 트라이애슬론, 펜싱 등 31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지난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축구, 역도, 보치아 등 주요 종목에서 선전하며 총득점 24만8090.88점, 총 메달 411개(금157, 은138, 동116)를 획득,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2위인 서울은 21만4075.94점, 총 메달 453개(금 156, 은 152, 동 145)를 획득했으며, 3위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경남이 총득점 15만 7648.19점, 총 메달 205개(금 50, 은 75, 동 80), 4위에는 충북이 총득점 13만6394.19점, 총 메달 235개(금 85, 은 68, 동 82)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 2개와 올림픽신기록 1개, 한국신기록 29, 대회신기록 9개와 타이기록 2개 등 모두 43개의 신기록을 다시 썼다.
이중 사격에서는 세계신 2개와 올림픽신 1, 대회신 3, 대회타이 1개 등 7개의 신기록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사이클에서는 한국신 5개를, 수영에서 한국신 8, 대회신 2개를, 역도에서 한국신 8, 대회신 3, 대회타이 1개를, 육상트랙 한국신 6, 대회신 1개를, 육상필드에서도 한국신기록 2개를 경신했다.
다관왕도 4관왕 4, 3관왕 15, 2관왕 26명 등 47명이 나왔다. 이 중 4관왕은 수영종목의 김나영(여, 선수부), 김미리(여, 선수부), 박성수(남, 선수부)와 탁구에서 윤지유(여, 선수부)가 이름을 올렸다.
또 3관왕에는 △역도 김서임(여), 이아름(여), 장연실(여), 강성일(남), 김규호(남), 김종훈(남), 나용원(남), 박광열(남), 천민기(남)과 △사이클 김정빈(남), 윤종헌(남, 비장애인) △육상트랙(남, 박병규) △육상필드 이유정(여) △수영 정태현(남), 조기성(남) 등이 이름올 올렸다.
경기도 선수단은 당구에서 14연패를 기록했으며, 볼링과 테니스는 10연패, 탁구 3연패, 골프·배드민턴·승마·축구 종목에서 각각 2연패를 기록하며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기도 선수단을 총지휘한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큰 사건‧사고 없이 종합우승 4연패까지 달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 선수들과 가맹단체 임직원, 시군 관계자, 장애인 가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그리고 1410만 경기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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