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안산시는 지난 30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에 따라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9월에는 용역 중간 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와 이번 용역에서 제안된 신규·확대 사업 담당 부서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안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신규·확대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용역 수행사인 (사)한국응용통계연구원은 ‘다채로운 안산, 오래도록 행복한 안산’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성·공존·행복 ▲혁신·기회·성공 ▲평안·쾌적·여유 ▲미래·창의·성장을 목표로 세부 추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인구영향평가 제도 도입 ▲예비 부모 영양제 지원 ▲아이 친한가게 지정 ▲청년 주거 안전망 구축 ▲안산 미래 장학생 선발 등이다. 이날 용역사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해 사업 담당 부서장이 도입 가능 여부를 검토·보고하고 실정에 맞게 사업 내용을 수정·제안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신규·확대 사업과 부서 검토 결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오는 11월 인구정책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인구 경쟁력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인구정책을 기본계획에 충실히 담아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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