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민선6기 핵심 사업으로 당진형 3농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가 올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혁신 특화사업에 나선다. 지역혁신 특화사업은 시가 지난해 마련한 3농 혁신 추진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도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 지원금 10억 원, 자부담 10억 원 등 2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당진 지역 농어업의 유․무형 자원을 생산부터 유통, 가공, 체험까지 연계하는 6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으로 △공선출하회 육성과 판매농협 기능강화 분야 △생산․유통․가공을 위한 기반조성과 시설설치 등 융․복합 분야 △농어업 주민(마을)창조사업 분야 등 당진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3농혁신 3년차 성과 창출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우선 이달 29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1차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뒤 신청자의 사업계획에 따라 지원규모를 확정하고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 한 차례 더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 2차 조정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할 계획으로, 지역혁신 연계 사업 중 보다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혁신 특화사업은 농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강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인 만큼 소모성 자재 지원사업이나 단순 건물신축사업, 농업경영비 지원 신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공정한 선정을 통해 3농 혁신의 추진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3농혁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단위농협조합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읍면동별 지역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3농혁신 대토론회와 비전 선포식 개최 등을 통해 3농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농업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과 같은 실질적 지원방안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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