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에 김병원 후보(62)가 당선됐다. 김병원 후보는 12일 오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89표 중 56.4%인 163표를 얻어 126표를 얻은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성희·최덕규·하규호·박준식·김순재·김병원 후보(기호순)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김병원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결산총회 다음날부터 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병원 당선인은 1953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경영학 석사𐤟농학 석사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남평농협 전무, 조합장(3선) △농협중앙회 이사(8년)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전남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 △농림부 양곡정책 심의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자문위원 △전국 무𐤟배추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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