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정 경기교육감 “누리과정 문제, 당혹스럽고 앞날이 걱정”

“보통교부금으로 받은 교육경비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 2016 교육정책 포럼서 강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1/17 [00:17]

이재정 경기교육감 “누리과정 문제, 당혹스럽고 앞날이 걱정”

“보통교부금으로 받은 교육경비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 2016 교육정책 포럼서 강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1/1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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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누리과정비 국고에서 지원해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2016 교육정책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교문화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학교문화를 바꾸기 위해 소통과 참여로 학교민주주의를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학생을 바라보고 학생중심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문화가 중요하다학교에서 함께 실천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문제와 관련해 당혹스럽고 앞날이 걱정스럽다. 보통교부금으로 받은 교육경비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 5459억 원을 국고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가 의무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교육을 위해 교부금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연구관들이 참석해 교육감과의 공감 토크 시간을 가졌고 학생의 꿈과 희망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란 주제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정책 포럼은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연구관) 70여명이 참석해 학생중심 교육과정으로 책임교육 실현 방안, 학교민주주의 정착 방안, 경기혁신교육의 질적인 성장과 도약에 대해 열띤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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