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1/17 [00:27]

대구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1/17 [00:27]
대구시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서 20162주차인 3~9일에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 기준을 초과한데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령한 것이다.
시는 예년과 유사한 시기로, 지난 3년간 발생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위험군은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이며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은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이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감염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와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Q & A
 
Q1.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가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입니다.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을 말하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 인후, 기관지, 폐 등)로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Q2.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이나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와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3.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Q4.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얼마 만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마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평균 2)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까지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Q5.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뇌염,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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