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16일 팔공산, 자연보호산악회와 시 공무원 60여 명 참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1/17 [14:05]

대구시,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16일 팔공산, 자연보호산악회와 시 공무원 60여 명 참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1/17 [14:05]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사진4.jpg

대구시가
16일 오전 10시부터 팔공산(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 뒷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자연보호산악회 회원과 대구시 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혹한기에 굶주리는 야생동물에게 옥수수, , 수수, 배추 등 300상당의 먹이를 공급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포대 등을 깔고 그 위에 먹이를 놓아 두어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산 속에 설치된 덫이나 올무 등의 불법 수렵도구도 제거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곧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므로 앞으로도 인간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근절을 위해 지난해 127일부터 11일까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 단속을 실시해 올무, 창애 등 불법엽구 10점을 수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