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시민과 공무원의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사민소통과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코자 실시한 ‘2015년 하반기 국민․공무원 제안’의 공개심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6일 진행된 공개심사에서는 공무원 5명과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의 위원들이 이달 초 실무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를 통과한 국민제안 1건과 공무원제안 5건 등 모두 6건을 대상으로 제안자들이 준비한 PT자료와 발표를 보고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창의성과능률성, 계속성 등 포괄적인 평가지표가 적용된 이번 심사에서는 거창하고 실행하기 어려운 제안보다는 적은 예산으로 바로 실행이 가능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제안을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 결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당진사랑 포인트 적립제’ 도입을 제안한 지역경제과 최창수 주무관과 ‘철탑부지 편입토지에 대한 재산세 비과세 방안’을 발표한 신평면 이상문 팀장, ‘결식아동 희망편지’를 제안한 여성가족과 최수현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국민제안을 통해 제안됐던 ‘주요 관광지 안내소에 귀농정보책자 비치’건과 홍보정보담당관에 근무하는 정성경 주무관이 제안한 ‘SNS로 전하는 당진, 당찬 사람들’과 건축과 구수회 주무관이 제안한 ‘집수리 봉사활동 등록제 시행’은 노력상에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병희 부시장은 “이번에 심사한 제안들은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해주자는 제안이 많았는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행정에 접목시켜 작지만 행복한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