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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국제 기획전 개최

국제적 지명도 지닌 스티브 맥퀸, 부산 출신 영상작가 전준호 등 11명의 대표작품 12점 전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1/27 [12:59]

부산시립미술관, 국제 기획전 개최

국제적 지명도 지닌 스티브 맥퀸, 부산 출신 영상작가 전준호 등 11명의 대표작품 12점 전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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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영순)은 오는 2월 2일부터 오는 417일까지 80일간 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스테이징 필름 : 비디오 아트, 공간과 이미지의 체험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2월 2일 오후 5시 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서병수 시장과 미술, 영상문화 관련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빌 비올라, 폴 파이퍼, 부산출신의 영상작가 전준호 등 국제적인 지명도를 가진 국내외 영상작가 11명이 참여하며 아트 리오리엔티드라는 이름으로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큐레이터 틸 펠라스가 기획자로 참여한다.
전통적인 영화관 환경에서 상영되는 영화와 미술관 환경에서 순수예술로 상영되는 영상 작품사이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는 의도로 영화 제작자가 주로 이야기의 흐름과 배우에게 관심을 둔다면, 비디오 작가는 관객의 경험을 형태와 이미지, 공간에까지 확장시킴으로써 영상매체 자체의 경계에 도전하는데 목적을 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art.busan.go.kr)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강당에서는 2월 2일 오후 2스테이징 필름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 기획자 틸 펠라스와 영화·미디어 연구가 김지훈 중앙대학교 교수의 대담형식으로 비디오 아트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동시대 비디오 아트의 주요 이슈와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펼쳐질 예정이다.
스테이징 필름전은 영화의 도시 부산이라는 명성과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영화제로 인식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의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영상예술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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