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조업체 87% 올 설 연휴 쉰다화성상의, 2016년 설 연휴 공장가동 현황과 상여금지급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 화성지역 지역 업체 중 87%는 설 연휴 동안 휴무하며 올 임금인상률은 3~5%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내수부진’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최주운)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화성지역 제조업체 88개사를 대상으로 ‘설 연휴 공장가동 현황과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화성상의에 따르면 설 연휴(2/8~10)동안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업체는 전체의 87%로 일부라인을 가동하는 업체(10%)를 크게 웃돌아 사실상 대부분의 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모인다. 휴무일은 3일(2/8~10, 주말 포함 5일)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6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설 상여금으로 일정액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74%로 나타났다. 반대로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26%로 나타나 지난해보다는 6%줄었지만 2012년(16%)에 비하면 10%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임금인상률을 묻는 질문에 ‘3~5%인상 하겠다’는 업체가 38%를 차지했고 ‘동결 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지난해보다 3%증가한 31%로 나타났다. 최근 경영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내수부진’(35%)이 지난해보다 약 5%증가하며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 답했고,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15%)’, ‘납품단가 인하압력(15%)’, ‘인력수급 차질(12%)’순으로 나타났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저유가와 중국경기 둔화, 환율불안, 내수부진 등의 대내외 악재로 설을 맞는 중소기업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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