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오지훈 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증액과 문화사계 프로그램 개선 촉구도민 문화·체육·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예산 증액 촉구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2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예산 증액과 문화사계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오지훈 의원은 “2025년 본예산이 올해 대비 7.16% 증가했으나, 이는 주로 국비 예산의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경기도의 자체 예산은 3%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도비로 편성된 사업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의원은 “경기도 문화의 날, 거리로 나온 예술과 같은 도민 참여형 사업은 도민들이 직접 문화를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사업의 예산이 삭감된 것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한하는 아쉬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 의원은 “의존 재원이 416억 원 증가했음에도 자체 사업 예산이 줄어든 것은 문제이며, 경기도 전체 예산 증가율에 비해 문화체육관광 예산 증가폭이 미흡하다”며, “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관련 사업 예산 증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사계 프로그램의 운영과 관련하여 오 의원은 “현재 3일에서 일주일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도민들이 충분히 체감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문화사계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도민이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운영 기간을 대폭 확대하고, 행사 장소도 경기도 전역으로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오 의원은 “시·군과 연계하여 문화사계 프로그램의 기간과 장소를 확장함으로써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프로그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도민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정책이 도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문화사계와 같은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확대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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