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동부서, “새 차 싸게 팔아요” 악성사기 일당 추적검거!

50명에게 구매대금 명목으로 52회에 걸쳐 17억 원 가로챈 일당 붙잡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2/02 [23:34]

화성동부서, “새 차 싸게 팔아요” 악성사기 일당 추적검거!

50명에게 구매대금 명목으로 52회에 걸쳐 17억 원 가로챈 일당 붙잡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2/02 [23:34]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석열)는 차량 할인판매 총책, 모집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난해 415일경부터 201615월경까지 수원시와 화성시 일원에서 국내외 신차를 30-40% 할인된 금액으로 출고시켜 주겠다고 속여 50명에게 구매대금 명목으로 52회에 걸쳐 17억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최모씨(45) 3명을 붙잡아 이중 1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국일원의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취합해 경제3팀에서 집중 수사한 결과 총책 최씨는 처음에는 가까운 지인들을 상대로 자신 이 차량관련 업체 고위 임직원들을 잘 알고 있어서 회사 임직원 차량으로 싸게 출고 할 수 있다고 홍보한 후 80여대를 대리점에서 정상가로 출고해 30~40% 할인된 금액으로 차량을 건네주는 방식으로 피의자들에게 믿음을 준 뒤 이들의 소개로 연락이 오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52대 차량 구매대금 명목으로 17억 원 상당을 받고 차량은 건네주지 않고 도주했다.
경찰은 50건의 고소장을 취합해 2명은 소환조사 했으며 도주한 주피의자는 출국금지조치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적 이후 사용한 휴대폰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모텔에 은신중인 피의자를 잠복 끝에 붙잡았다.
경찰은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을 조기에 입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신속한 접수, 수사를 진행했다피의자는 범행 수법과 피해규모 등에 비춰 죄질이 몹시 불량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피의자들 전원을 조기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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