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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시 연합의용소방대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화성소방서(서장 정요안)는 2일 오전 11시 화성소방서 대강당에서 송영복․한동열 전임대장의 이임식과 이동수․홍유경 신임 연합의용소방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요안 서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서청원․이원욱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최지용․조광명 의원,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서재일․허인숙․김홍성․노경애 의원, 경기도 의용소방대 김기백․이미숙 연합회장 등 소방가족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전임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대장을 뜨겁게 환영했다. 이날 행사는 화성소방서 대응구조팀장 한긍현 소방경의 사회로 6인조 밴드공연과 의용소방가족들의 활동 동영상 시청, 공로패 전수, 임명장 수여, 이임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임 송영복 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국회의원과 도 의원, 시의원 등을 열거하며 “도움주신데 감사드리고 특히 채 시장에게는 1200명의 봉사자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하시고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는다”며 “30개 읍면대장, 김세균 대장께서 망아지를 믿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머슴이 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 전임 한동열 여성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3년간 즐겁고 행복했다. 함께했던 시간들 잊지 않겠다”며 “아쉬움이 남지만 신임 회장님들이 잘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년간 두 회장님께서 카리스마 있게, 부드러운 어머니 손길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원들이 취득한 자격증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헌혈에도 동참하며 봉사와 희생을 생활화 하는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연합대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임 홍유경 여성회장도 취임사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오신 뒤를 이어갈 막중한 임무를 받고 부담스러워 잠도 잘 못 잤다”며 “진화보조, 지역사회 봉사, 학교와 회사, 기관단체까지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펼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여성의용소방대로 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이임하는 송영복․한동열 대장님 그 동안 재난현장 활동과 화재예방활동 등 지역안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한 이동수․홍유경 대장님,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함께 한다면 따뜻하고 행복한 화성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인석 시장은 “소방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그간 두 연합대장에게는 뒤에서 열심히 내조해 온 여사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한번 업어줄 기회(?)를 마련해 준다”고 말해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서청원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인생 최대의 삶이 봉사다. 할 수 있는 건 모두 하겠다”는 말로 소방가족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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