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 예산 삭감은 도정의 미래를 축소하는 일… 전략적 투자와 혁신적 접근 필요공무원 업무 기회 박탈을 초래하는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 표명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11월 27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예산안 심사에서 기획조정실 및 평화협력국 관련 예산의 삭감 문제와 함께 행정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기획조정실 예산 삭감과 관련해 “예산 삭감은 업무 기회를 박탈할 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접경지역 조사 및 선진사례 국외연수 예산 삭감은 도정 발전에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 도출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방엑스포와 평화협력국의 홍보 영상 제작 관련 예산 운영 문제를 언급하며, “영상을 제작하더라도 실질적인 홍보 성과가 없다면 그 가치를 잃는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특정 채널 변경 이후 조회수가 급감한 사례를 들며, 향후 제작 및 홍보 과정에서 성과 지표를 반드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군 및 미군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현재 연 1회 시행되는 협력 행사를 4회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으며, DMZ 관련 행사에서는 마라톤,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활동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독서 북카페와 관련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참여율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품질 개선 및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센터의 예산 증액과 인력 확충 필요성을 제기하며, “사업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센터장의 겸직 체계만으로는 업무를 소화하기 어렵다”며, 전문 인력 확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과 문화예술 사업이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DMZ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홍보뿐만 아니라 학술,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요청했다. 박상현 의원은 “균형 잡힌 예산 운영과 혁신적 행정 방안을 통해 경기도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논의가 도민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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