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도시 아이 입맛에도 딱 맞는 충남 농산물

당진시, 서울지역 학교급식 공급량 대폭증가

이규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2/04 [00:26]

도시 아이 입맛에도 딱 맞는 충남 농산물

당진시, 서울지역 학교급식 공급량 대폭증가
이규원 기자 | 입력 : 2016/02/04 [00:26]
서울 지역 720개 학교로 공급되는 충남지역 친환경 농산물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지역 농산물을 포함해 충남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 중인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해 서울친환경급식센터에 공급한 식재료는 당진 황토감자, 양파, 양배추, 생강 등 32개 품목 575톤으로 집계돼 2014년 대비 납품 품목은 4개 감소한 반면 공급물량은 반대로 283톤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급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거둔 매출액도 357400여만 원으로, 2013년 매출액인 126700여만 원과 2014년 매출액인 168700여만 원을 합한 금액보다도 더 많았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친환경급식센터가 전국 18개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를 통과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친환경 농산물을 계속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간 약 5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서울시청과 우수식자재 조달협약을 채결하고 1억 원 상당의 상록수쌀을 공급하고 있고 시가 현재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 시설단지 조성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당진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도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의 목표는 결국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로컬푸드가 당진을 넘어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급식 공급 외에도 서울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는 직거래장터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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