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년도 예산안 발표29일 열린 경기도의회 379회 5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 통해
김 지사, “모든 결실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경기도의회 379회 5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도민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도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피해 복구와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반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다. 100조 이상 국내·외 투자유치 약속은 73조 3000억 원을 달성했다”며 “지난 미국 출장에서는 2조 1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고, 유럽 출장에서는 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스타트업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G-펀드는 1조 2128억 원을 조성해, 약속드린 1조 원을 훌쩍 넘겼다”며 “도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필요한 돌봄을 받는 360도 돌봄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있다. 청년 기회 정책은 2만 5000여 명의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산업·공공·도민이 함께하는 경기 RE100은 대한민국 기후위기 대응의 보루이자 상징이 됐다”며 “기회소득으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5만여 명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모든 결실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도 도민의 삶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길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도정의 중심도, 예산의 목표도 사람을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도로·하천·철도 등 SOC 예산 2조 8000억 투자 △기회소득 규모⋅대상 2배 이상 확대 △AI⋅스타트업 투자 2배 이상 확대 △청년 기회 정책 2384억 투자 △베이비부머 세대 일자리 예산 대폭 확대 △내년 기후예산 1216억 증액 △기후위성⋅기후펀드⋅기후행동 기회소득 추진 △3조 5000억 규모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운영비 지원카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200억 편성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50억 원 편성 △The 경기패스 등 교통예산 7000억 투입 △장애인 이동권 보장 예산 증액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입원⋅간병비 지원 등 계획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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