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애향장학생 수기공모전 열어 31명 시상…희망과 꿈의 메시지 전달1994년 이후 장학금 받은 학생 대상으로 진행돼, 총 102편 응모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29일, 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2024년 과천시애향장학생 수기공모전’ 수상자 31명에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기공모전은 1994년 이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장학금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며,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장학금을 통해 재능을 펼치거나 꿈을 이룬 경험’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 총 10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상 25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2명), 장려상 30만 원(3명), 입상 10만 원(25명) 등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수기집으로 발간돼 장학금의 가치를 알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려는 도전 정신을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천시애향장학회 누리집에서도 수기집을 열람할 수 있다. 이상각 과천시애향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장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상식에서 “장학생들의 이야기가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과천시는 1993년 1월 과천시 애향장학회를 설립했다. 과천시 애향장학회에서는 현재까지 228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및 운영하며 중고교생과 대학생 6,644명에게 112억 2,48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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