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경찰, 무차별 보복폭력행사한조폭 붙잡아

일본에서 강제 추방된 범죄자, 조폭 비호 불법 퇴폐안마시술소 운영자 입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2/12 [00:16]

부산경찰, 무차별 보복폭력행사한조폭 붙잡아

일본에서 강제 추방된 범죄자, 조폭 비호 불법 퇴폐안마시술소 운영자 입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2/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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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와 불법퇴폐 안마시술소 운영자, 일본에 밀항해 원정 소매치기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다 일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돼 징역11년 복역 후 강제추방 된 범법자 등이 보복성 집단폭력을 행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형사과 광역수사대는11일 부산시내 연산동서면지역 유흥가 일대에서 활동하는 폭력배들의 비호를 받는 불법 퇴폐안마시술소가 신고로 단속되자 신고자로 의심되는 정모씨(42)를 무차별 집단폭행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원모씨(51)와 손모씨(51)를 구속하는 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 등은 지난해 1225일 밤 1110분경 연산동 모 주차장 앞 노상에서 불법퇴폐 안마시술소 신고자로 의심받던 정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발로 수회 밟고 전신을 폭행해 경막상혈종(뇌출혈,상해 12) 등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는 중상해(장애발생 가능)를 입힌 혐의다.
피해자인 정씨는 사건 직후 혼수상태에서 뇌수술을 2회 받은 뒤 최근 회복됐지만 정상적인 대화 등을 할 수 없는 중한 상태로 재활치료 중이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과 유착된 불법퇴폐 안마시술소 업주가 잦은 수사 기관의 단속으로 인해 대책을 세우기 위해 피의자들을 소집해 회의를 했고 정씨의 신고로 업소가 단속된 것으로 의심해 집단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수사결과 이번 사건의 주범은 서면지역 이권개입에 앙심을 품고 상대 폭력조직 모 파 조직원을 흉기로 찔러 징역 3년의 실형을 받는 등 자칭 서면통합파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는 범죄 전력자 원씨, 일본에 밀항해 원정 소매치기 범행 중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일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돼 소매치기 범죄단체 결성 등으로 징역11년 복역 후 강제추방 된 자, 조직폭력배의 비호 아래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한 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기초치안 확보를 위해 폭력배들의 범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수사 할 것이라며신고자와 피해자 보호와 피해 신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검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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