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이 지난 12일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협약을 맺고 시즌Ⅱ를 시작했다.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 시즌Ⅱ는 시즌Ⅰ에서 운영된 교육과정 지원과 더불어 지역교육협력이 중심이 돼 학교와 지역이 ‘교육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창의지성교육도시 시즌Ⅱ는 136교 중 135교가 참여해 지리적 차별 없이 화성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창의지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하나로 ‘찾아가는 렉처콘서트’, ‘Jobs & Jobs 직업인 진로멘토링’, ‘굿잡! 현장직업체험’, ‘진로체험투어버스 DJ버스’등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공연’, ‘박물관 활용수업’, ‘다(多)가치(value)화성탐사대’도 준비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소양과 함께 직접 관찰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화성 창의지성교육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카데미와 스터디를 운영해 학부모들이 지역 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선순환적 시스템도 구축할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3월 이후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 꿈의 학교’가 개교되면 교사․학부모․비영리단체(개인) 등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을 중심으로 방과후나 방학기간동안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꿈과 연관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 밖 학교가 다수 운영될 예정이다. 최응혁 교육문화국장은 “지역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창의지성교육 시즌Ⅱ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복한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화성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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