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성황리에 끝나

대보름 달빛 아래 펼쳐진‘화합과 소망’의 잔치 한마당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2/22 [18:44]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성황리에 끝나

대보름 달빛 아래 펼쳐진‘화합과 소망’의 잔치 한마당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2/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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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21일 오산천 둔치에서 22만 오산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는‘2016년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원장 공창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2일 정월대보름날에 앞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하루 전인 21일 일요일에 열리게 됐다.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오산천 일원에서 펼쳐진 잔치 마당에는 시민 윷놀이 대회와 민속 줄다리기 등 시민 화합을 다지는 각종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종일관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 부럼··뻥튀기 등 추억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과 연날리기·제기차기·굴렁쇠·투호 놀이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민속 놀이 체험 마당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줄타기공연, 마당극,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마을의 평안과 다복을 축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에는 지난해와는 색다르게 구성해 취타대를 선두로 시상징물인 까마귀캐릭터, 사자탈춤, 거북진놀이, 풍물놀이패와 시민등 200여명으로 다채롭게 구성, 오산시청을 출발해 오산천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펼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달집태우기행사에는, 곽상욱 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달집에 불을 붙였고 곧이어 커다란 불길이 치솟으며 정월대보름행사는 절정에 이르렀다.
시민들은 힘차게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올 한해 가족의 건강 등 각자의 소원을 빌었고 모두가 함께 깡통 돌리기(쥐불놀이)를 하며 대보름큰잔치를 마무리 했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생태하천인 오산천에서 11회째를 맞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 깊고, 점점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배우고 민속놀이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체험하는 교육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했다달집을 태우며 액운을 다 쫓아내고 이웃과 아이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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