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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드론 전문가 모시고 부산 전략 논한다

부산 지역 차원의 첫 논의! 활용, 기술, 산업육성 등 각 분야 전문가 모셔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2/27 [13:13]

부산시의회, 드론 전문가 모시고 부산 전략 논한다

부산 지역 차원의 첫 논의! 활용, 기술, 산업육성 등 각 분야 전문가 모셔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2/27 [13:13]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26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급성장하고 있는 드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지역의 전문가와 기업체 실무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토론회에서는 드론 관련 활용과 규제’, ‘핵심기술 개발’, ‘산업 생태계분야에 대한 3개의 주제 발표로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는 오승환 교수(경성대학교)부산Drone의 미래를 주제로 부산지역에서 드론을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에 적용시켜 나갈 것인가를 중심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는 강범수 교수(부산대학교)해양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도시관리 드론 체계 구축에 대한 주제로, 부산의 드론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드론 관련 조례 제정과 종합적인 시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며 반여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드론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인재 양성, 기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발표는 최승욱 센터장(()부산테크노파크)부산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에 대한 주제로, 부산지역 무인기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확보 방향을 제시했다.
최 센터장은 부산지역을 포함한 인근지역에 대한항공 테크센터 협력업체 43개가 위치해 있고 부산에 15개 협력업체가 동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부품소재 제품을 생산 중임을 강조하며 중소형 무인비행체 설계·생산·창업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을 통해 기술선도형 지역기업 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은 손상용 부의장(부산광역시의회)을 좌장으로 김재우 부장(대한항공), 류춘호 연구위원(부산광역시의회), 정진학 국장(부산광역시 산업통상국장)이 맡았다.
이를 통해 산업체 현장의 목소리와 시의회의 촉구사항, 시 담당 국장의 향후 계획까지 다차원적인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이해동 의장(부산광역시의회)지난달 개최된 드론쇼 코리아 2016’을 통해 미래 드론산업의 메카로서 다가가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산업의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주재한 손상용 부의장은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부산시 차원에서의 관심 제고와 종합적 육성·지원책 필요에 대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러한 본격적 논의의 장이 부산 차원에서는 처음 열렸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토론회라 할 수 있다. 부산의 미래산업으로 드론산업이 체계적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안들을 반영해 시의회 차원에서의 정책적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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