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전국종합) 97주년 3·1절 기념행사 전국 곳곳서 열려

50개 지자체, 서울 청계광장에서 해외자매·우호도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성명 발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01 [23:42]

(전국종합) 97주년 3·1절 기념행사 전국 곳곳서 열려

50개 지자체, 서울 청계광장에서 해외자매·우호도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성명 발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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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 독립유공자와 광복회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린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뤄 후손들이 평화롭고 부강한 한반도에서 살게 하는 것이야말로 3.1 정신을 이 시대에 구현하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97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과 학생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인천시립합창단(지휘자 김종현)! 대한민국 , , , 공연을 시작으로 홍기후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3·1절 경축 공연이 열렸다.
월드 뮤직그룹 세움이 축원, 심연, 이면, 칠보일배, 사계화를 연주해 3·1절 기념식을 찾은 시민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의 구간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동구청장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3·1 만세운동 재현과 함께 태극기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광주광역시는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시 일원에서 3·1절 기념예배, 광주 31만세운동 재현 행사, 태극기 사진 전시회, 금남로 민주종각에서 민주의 종 타종식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광역시는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시 일원에서 3·1절 기념예배, 광주 31만세운동 재현 행사, 태극기 사진 전시회, 금남로 민주종각에서 민주의 종 타종식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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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은 기념식 이후에는
5명의 생존 애국지사 중 이준수(93)옹 자택(남구 방림동)을 방문해 독립을 위한 희생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했다.
부산 시민 등 1600여 명은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3·1절 기념 영상물 상영, 애국지사 소개, 독립 선언서 낭독,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으며 제주에서는 조천만세동산 일대에서 '24회 조천만세대행진' 행사가 열렸다.
전북도청에도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오전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승환 도교육감, 각 보훈단체장, 도민, 학생 등 1000 명이 참석한 기념식이 열렸다.
경상남도는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어 생존 애국지사 2명과 유족 274명에게 격려금을 증정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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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광장에서는 1919명의 명예독립운동가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재현했으며 1919명분의 비빔밥 나누기, 태극기 퍼포먼스, 풍물놀이, 무용극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1919명의 명예독립운동가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재현했으며 1919명분의 비빔밥 나누기, 태극기 퍼포먼스, 풍물놀이, 무용극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충북도는 오전 10시 독립유공자, 사회 각계 대표, 광복회원,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9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원도 홍천군 동창기미만세공원과 한서 남궁억 기념관에서도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이날 낮 12시 정각에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시민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미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업적과 3·1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타종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등 750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1운동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광복회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를 대신한 유족 표창으로 이어졌으며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3·1절 기념 영상 상영과 공연이 이어졌다.
같은 시간 오산시 곳곳에서도 대한독립만세함성이 울려 퍼졌다.
1일 오전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7주년 3.1절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김현길 작가의 독도사랑 특별전사진을 관람하고 나무에 태극기 달기 퍼포먼스를 함께 참여하며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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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독도수호대도 발대했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오전 10시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독도수호 한마음대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독도수호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은 청소년들이 독도, 동해표기,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체계적인 체험행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갖도록 하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의 독도사랑 나라사랑 프로젝트다.
화성시 채인석 시장은 오후 3시 전국 49개 지방자치단체장과 서울청계광장에서 열린 ‘3.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전국 행동의 날행사에서 평화의 소녀상해외 자매우호도시 건립 추진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일본군이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 해외 자매우호도시에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각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날 낮 도심에서 3·1정신 계승과 일본군 위안부 합의 파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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