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함량 미달 단백질 보충제가 헬스장에?!

부산경찰, 탄수화물 원료 이용해 단백질 보충제 제조한 식품제조업자 3명 입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3/03 [13:55]

함량 미달 단백질 보충제가 헬스장에?!

부산경찰, 탄수화물 원료 이용해 단백질 보충제 제조한 식품제조업자 3명 입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3/03 [13:55]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윤경돈)는 지난 2015727일부터 818일까지 단백질 함량 기준 미달인 제품을 제조해 헬스장 등에 판매한 대구 동구 J모씨(46,W지엠 대표) 등 식품제조업자 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 전국 헬스 단백질 보충제 제조업자들은 단백질의 주원료보다 20배가량 싼 탄수화물 원료를 이용해 제품 겉면 영양성분에는 1회 제공 60g44g의 단백질이 첨가돼 있다고 기재해 놓고, 탄수화물 원료를 첨가해 실제 단백질 함량은 3.6g밖에 되지 않는 단백질 보충제를 제조·판매해 연간 12억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몸짱열풍으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이들이 많은데 단백질 보충제 인지 알고 먹었던 보충제가 사실 주원료가 탄수화물 이어서 자칫 탄수화물 중독이나 비만을 발생할 염려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식품기준에 맞지 않는 단백질 보충제가 인터넷을 통해 만연히 판매되고 있을 개연성이 있어 수사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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