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놀이협회, ‘호렁지기’ 전통놀이 심판강습 열어투호 던지기, 굴렁쇠굴기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4가지 종목에 팽이치기를 더해 만들어진 전통경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호렁지기’ 전통놀이 보급사업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통문화놀이협회는 지난 3일 서울 강남에서 3회 ‘호렁지기’ 전통놀이 심판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습회에는 전통문화놀이협회의 각 지부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표자들은 각 지역으로의 확산 노력이 결실을 맺어간다고 평했다. ‘호렁지기’ 전통놀이란 투호 던지기, 굴렁쇠굴기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4가지 종목에 팽이치기를 더해 만들어진 경기를 총칭하는 전통놀이대회를 의미하며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실내에서나 실외에서 어느 정도의 공간만 확보되면 즉석으로 팀을 이뤄 할 수 있는 놀이다. ‘호렁지기’ 전통놀이를 연구하고 개발한 전통문화놀이협회 조혜란 회장은 2009년 협회설립 이후 전통놀이 보급을 위해 전통놀이를 넌버벌 퍼포먼스화 해 길거리 공연, 문화예술회관 공연을 기획하고 활동해 왔지만 보는 것으로만 그치는 한계점을 극복할 방법을 찾았고 지역행사에서 여러차례 전통놀이 4종경기를 주최해 본 경험을 통해 작년부터 ‘호렁지기’ 전통놀이 대회 프로그램을 구체화했으며 최근에는 뜻을 같이하는 몇 몇 기관과 MOU체결을 했다. 특히 목포시청소년수련원과 협약식을 앞두고 있다. 조혜란 회장은 “on-line 놀이와 교제문화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 전통놀이를 통해 off-line 놀이와 교제문화를 확산시켜서 더 밝고 따뜻한 사회, 국가가 되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호렁지기’ 전통놀이는 전통놀이체험 방식을 생활 속 여가프로그램으로 확대·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서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성 전통놀이 체험형식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국민들에게 친근한 여가활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전통문화놀이협회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전통놀이를 계승, 발전, 보급을 목적으로 전통놀이공연, 전통놀이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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