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휴대폰 어플 채팅방이 성매매 천국?

부산금정경찰 ‘무심코 가입한 어플 채팅방에서 남성들 유혹하는 손길 조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08 [00:54]

휴대폰 어플 채팅방이 성매매 천국?

부산금정경찰 ‘무심코 가입한 어플 채팅방에서 남성들 유혹하는 손길 조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08 [00:54]
일반시민 생활 밀집 지역에 고급오피스텔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일당들은 주로 20대 초반에서부터 30대 초반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금정경찰서(서장 박화병)7일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87년생장모(87년생이모(92년생)씨와 성매매여성 강모(94년생김모(96년생이모씨(,87년생), 성매수남 이모(86년생문모(80년생)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실제 업주와 성매매 알선 동업자, 추가 성매매 여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에 있으며 이들의 부당이득금을 환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00알바라는 유흥업소 아르바이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여성을 모집한 뒤 (손님 1명당 10만원, 추가옵션으로 1-2만원을 더 주는 조건) 성매매 여성을 고용 하고 성매수남으로부터 15-17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특히 성매매여성을 오피스텔에 대기시키고 휴대폰 채팅 어플인 “0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남성에게 대화를 걸어 오빠 저 심심해요. 지금 만날 수 있어요?”라는 광고를 올린 후 오피스텔 앞에서 손님을 만나 핸드폰, 신분증 등을 확인하고 잠금장치가 돼 있는 오피스텔 출입구에서 손님 여부를 재차 확인 후 성매매 여성에게 안내를 하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된 성매매 여성(20대 후반) 중에는 하루 수익금이 100만원이 넘고, 하루 손님이 10명 이상인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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