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국민안전 위해 카카오택시와 손잡은 경기경찰!

중요범죄 관련 제보와 치매노인, 미귀가자 등 발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08 [13:09]

국민안전 위해 카카오택시와 손잡은 경기경찰!

중요범죄 관련 제보와 치매노인, 미귀가자 등 발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08 [13:09]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손을 맞잡고 국민안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경기지방경찰청은 8일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정용선 청장과 카카오 최고사업책임 정주환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택시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요범죄 제보 및 요구조자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은 중요범죄가 발생하거나 치매노인, 미귀가자 신고가 접수되면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카카오는 전달받은 내용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회원들에게 전파하게 된다.
경찰에서는 현재 택시 업체별로 긴급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동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나로그 방식의 시스템으로 연락처 관리가 어렵고 메시지 용량의 제한 등으로 일선 경찰서에서 사용빈도가 낮아 카카오택시와 3개월간의 협의와 함께 카카오의 시스템 개발로 동보방식을 새롭게 구축 했으며 이 시스템은 시군 단위 지역뿐만 아니라 필요시 경기도 전체의 택시기사에게 신속하고 폭 넓게 필요한 내용을 전파할 수 있다.
내용에 따라 대상 범위를 선별해 구역별로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기능을 갖춤으로써 제보 유도에 필요한 효율성과 적시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은 출시 이후 많은 호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을 이어 온 카카오택시가 국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왔다전국 곳곳을 누비는 카카오택시 기사님들의 강력한 정보력이 모두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경기지방경찰청과 적극적으로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4시간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기사들과 카카오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범인 검거를 위한 주요 단서를 조기에 찾아내고, 치매노인이나 미귀가자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소재를 한시라도 빨리 확인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경찰의 역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민·경 협력체제를 더욱 확대해 치안활동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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