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서)은 수원 산남초등학교와 지동초등학교에서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 문해교실은 10일 입학식을 갖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생활이 낯선 다문화 학생 학부모들에게는 사회 적응력 향상과 학교, 사회와의 소통 증진을 위해 3단계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산남초등학교(교장 최승규) 문해교실도 오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개 반을 운영한다. 1단계는 초등 1·2학년 수준의 국어와 수학, 2단계는 초등 3·4학년 수준의 국어, 수학, 영어와 기타 교과, 3단계에서는 초등 5·6학년 수준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와 기타 교과를 운영한다. 문해교실 초등 1단계에서 3단계까지 3년의 과정을 마치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중등과정 진입도 가능하다. 수원교육지원청 김기서 교육장은 “앞으로도 수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문해자와 이주민이 많아 문해교육의 수요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학교 내 성인 문해교육을 확대 ․ 실시해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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