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농협 경기지역본부 금요장터 “내 나이  18세!!”

개장 18주년 기념 할인·다양한 사은행사, 하얀 쌀로 빚은 백설기도 선물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3/12 [00:20]

농협 경기지역본부 금요장터 “내 나이  18세!!”

개장 18주년 기념 할인·다양한 사은행사, 하얀 쌀로 빚은 백설기도 선물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3/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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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444.jpg▲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금요장터 개장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농협 뒤뜰에 펼쳐진 금요장터에서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백설기 나눠주기 행사도 펼쳤다. (사진=조홍래 기자)

신고합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 금요장터 방년 열 여덟 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 금요장터가 올해로 개장 18주년을 맞았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금요장터 개장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농협 뒤뜰에 펼쳐진 금요장터에서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백설기 나눠주기 행사도 펼쳤다.
매주 열리는 금요장터에는 애지중지 가꾼 과일과 쌈채 등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준비해 온 상인들과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단골들이 어우러져 북새통을 이룬다.
정겨운 입담과 함께 밀고 당기는 흥정이 오고 가고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는 살가운 정경도 펼쳐진다.
이날 장터 상인들은 대박 기원고사를 지내며 금요일만큼은 비 오지 않게 해 달라. 바람 불지 않게 해 달라. 모두 건강하게 해 달라는 진심이 담긴 술잔을 올리며 제를 지냈다.
스물여덟 총각 때 시작해 벌써 8년째 이곳 금요장터에서 손님들을 만나고 있다는 김모씨는 손님들로부터 자 알 생겼다는 말씀 하실 때가 제일 기분 좋다며 넉넉한 저울질에 후한 인심도 한 주먹 덤으로 챙겨 담는다.
검정 봉투를 받아 드는 고객에게는 무거우니 허리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라는 정겨운 입담도 잊지 않는다.
권선구 입북동 농장에서 15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직접 농사를 지어 손님들 앞에 신선한 야채를 내놓는다는 상은농장 공인숙 대표는 대부분 단골들이 찾으시는데 먹을거리도 챙겨주시고 옷도 선물해 주시는 어머님(손님)도 계시고 수확철에는 도와주신다고 농장을 직접 찾아주시는 분도 계실 만큼 인덕도 많다며 신뢰로 쌓아 온 15년을 회상 했다.
공 대표는 초벌 부추는 사위도 안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좋다며 손님들에게 요리법도 설명해 주는 상냥함을 잊지 않았고 시간나면 농장으로 놀러 오세요라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함도 건네며 미소를 짓는다.
이월선 경제지원단장은 “1997IMF때 경제가 어려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차로 아파트 등을 돌며 1년 정도 장사를 하다가 2000년 경 부터 자리가 잡혀 온 것이 벌써 18년이 됐다이곳 금요장터는 심사와 지역의 추천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풍성하고 질 좋은 농산물로 생산자와 고객이 상생발전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 고객이 단골들로, 아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품목은 인기가 좋아 일찌감치 품절된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날 특산물 판매전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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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순수한 우리사랑 ~ 백설기 먹고 백살까지 사랑한다 전해라 ~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14일 백설기데이를 앞두고 농협을 찾는 고객과 수원시청역을 왕래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품질 경기미로 만든 백설기와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쌀 소비하락으로 2015년에는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2.9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우리 쌀의 중요성과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청 양곡 관계자는 2015년 쌀 생산이 소비 예측량보다 357000톤이 많아 시장에서 격리될 예정으로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중장기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농협 김병일 경제사업부장은우리 농산물 애용을 위한 작은 실천의 하나인백설기데이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식품인 떡에 대한 인식 전환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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