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강원도사회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원도는 지난해 8월28일~9월 14일까지 18일간 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27일 공개했다. 도내 5000 표본가구의 만 13세 이상 9483명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내용은 가족과 가구, 주거와 교통, 소득과 소비 등 12개 부문 69개 항목으로 도내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주요 조사결과는 △이사 이유로 20대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25.0%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며 30대는 본인과 자녀의 교육때문에가 20.9%로 교육 환경 개선이나 고등교육기관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제활동상태는 30대 여자 참여율이 51.8%로 40대・50대(66.2%, 57.6%)보다 낮은데 이는 육아부담 때문이며 보육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 부양책임자로 부모님 생활비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59.8%(2014 대비 1.0↑)로 부모 부양에 다소 소극적인 세태가 반영 됐으며 △미취학 자녀의 양육방식) 양육방식은 어린이집 66.7%(2014 대비 5.7↓), 유치원 30.2%(2014 대비 2.8↑)로, 어린이집 이용은 감소하고 유치원 이용은 증가했으며 보육만족도는 대부분이 보통 이상이었다. 흡연과 음주 조사 결과 흡연율은 19.6%(2014 대비 1.2↓)로 낮아지고 음주율은 59.8%(2014 대비 0.7↑)로 미세하게 높아졌으며 △정주의사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이유로 정주의사는 4.03점(2014 대비 0.07점↑)으로 대체로 강원도에 정주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총교육비 68.85만원, 사교육비 33.84만원, 공교육비 35.01만원으로 사교육비는 주로 초중고생이 많고 공교육비는 대학 이상에서 지출 됐다. 또 △가구부채 여부와 이유로 부채가 있는 가구는 41.2%(2014 대비 1.3↓)로 소폭 감소했으며 부채이유로 주택 임차나 구입 53.8%(2014 대비 3.4↑), 생활비 13.5%(2014 대비 1.2↓) 순이었고 △법을 지키지 않는 주된 이유는 귀찮아서 43.7%, 다른 사람도 지키지 않아서 22.6%, 단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15.8% 순이었다. 강원도민의 9.2%는 자살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33.6%, 외로움, 고독 때문에 18.7%, 신체적・정신적 질환, 장애 때문에 15.8% 순이었고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시설로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공공병원, 보건소 등) 47.2%, 사회복지시설(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 41.0% 등을 우선 꼽았다. 또 △취약계층에 필요한 서비스로는 건강관리와 건강증진 서비스 63.6%,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서비스 45.9% 등을 우선 꼽았으며 △노인복지 증진방안으로 의료제도 확대(노인전문병원 설치, 의료보험 혜택확대 등) 52.0%, 경제적 보조(생활비 보조, 의식주 해결, 노령연금 등) 46.0% 등을 우선 꼽았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인지도는 동계올림픽에 대해 알고 있다 97.4%(2014 대비 2.0↑)로 응답해 일부 고령층을 제외하면 거의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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