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공사·공단 부채규모 전년대비 277억 원 줄어

2015회계연도 세입 ․ 세출 예산결산 결과 발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3/29 [13:00]

대구시 공사·공단 부채규모 전년대비 277억 원 줄어

2015회계연도 세입 ․ 세출 예산결산 결과 발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3/29 [13:00]
대구시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의 결산을 시행한 결과 공사공단을 포함한 부채규모가 2014년 말 대비 277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세입세출 결산은 세입 77288억 원, 세출 67898억 원으로 잉여금 9390억 원이 발생했고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 4790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7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4573억 원(일반회계 2319억 원, 특별회계 225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도 세입 중 지방세 규모는 23528억 원으로 전년 21309억 원 대비 2219억 원(10.4%)이 증가한 것으로 그중 취득세는 전년 7761억 원 대비 1161억 원(15.0%), 지방소득세는 전년 2672억 원 대비 641억 원(24.0%) 증가했다.
이는 신축아파트 입주증가, 주택가격 상승과 근로소득, 부동산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 증가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은 세입 56599억 원, 세출 51784억 원으로 4815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다음연도 이월액 2482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14억 원을 제외한순세계잉여금은 2319억 원이다.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은 세입 2689억 원, 세출 16114억 원으로 4575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다음연도 이월액 2308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13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2254억 원이다.
결산내용 중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에 의한 채무내용은시 본청의 경우 2015년도 말 채무는 17239억 원으로 2014년도 말 18724억 원보다 1485억 원이 줄어들었다.
재무회계(복식부기, 발생주의) 방식에 의한 부채상황은 시 본청의 경우 학교용지부담금 등 미지급금을 포함하면 2014년도 말 22649억 원 보다 120억 원이 증가한 22769억 원이지만 공사공단을 포함한 총 부채규모는 2014년도 말 34174억 원 보다 277억 원이 감소한 33897억 원이다.
이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차입금과 대구도시공사의 공사채 상환으로 인한 감소로 나타났다.
결산결과에 대해서는 오는 415일부터 54일까지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 회계사,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6월 개최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검사시의회 결산승인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적사항들을 꾸준히 보완해 건전재정 기조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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