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립공연단은 전통무예와 연기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무예‧연기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창단 이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수원시립공연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지도해 시민들이 지‧덕‧체의 소양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렴한 수강료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무예와 연기수업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무예를 익힘과 동시에 예절교육과 한자교육을 병행하는 ‘무술학교’, 연기 입문단계인 오감확장과 감정 표현,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배우학교’로 구성돼 있다. 각 강좌는 ‘중‧고등반’과 ‘성인반’으로 분반돼 강좌별‧연령별 맞춤 지도가 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오는 18일부터 15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수원 1야외음악당(무술학교 중고등반, 성인반, 배우학교 중고등반)과 화성행궁 신풍루 앞(배우학교 성인반)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3개월에 중‧고등학생 1만 원, 성인 3만 원이고 아카데미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수원시립공연단이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은 선착순이며 오는 15일까지 수원시립공연단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나 수원시립공연단(031-267-16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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