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빛 못 보던 유망 아이디어, 기술이전으로‘出世’

15개 컨소시엄 선정해 최대 2700만 원 지원, 우수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창업·사업화 지원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4/04 [21:19]

빛 못 보던 유망 아이디어, 기술이전으로‘出世’

15개 컨소시엄 선정해 최대 2700만 원 지원, 우수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창업·사업화 지원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4/04 [21:19]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간 빛을 보지 못했던 유망기술을 사업화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나섰다.
경기도는 올해 기술이전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15개 팀을 오는 415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이전 창업지원 사업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아직 활용되지 못한 기술을 가진 대학·공공연구기관과 원천기술이 없는 유망 예비창업자들 사이의 기술이전을 지원함으로써 우수 기술의 창업, 사업화를 촉진시키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10건의 기술이전을 지원, 10개사 창업, 매출액 78000만 원, 인증 획득 2건 등의 성과를 거뒀었다.
사업 참여 방법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술공급자와 기술수요자(유망 예비 창업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5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gtp.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gdtp.or.kr)에서도 가능하다.
기술공급자의 경우 국내 대학, 정부 출연연구소, 공공연구소, 전문연구소, 지자체 산하 연구소, 기업 등은 참여가 가능하나 개인자격으로는 참여할 수 없으며 기술수요자는 경기도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5년 미만의 창업자여야 한다.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에게는 기술이전 사업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마케팅비로 활용할 수 있는 2100만원 이내 규모의 직접지원금과 600만원 상당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특허청이 추진 중인 특허기술 상품화 지원사업과도 연계돼 디자인, 브랜드, 3D시뮬레이션 연계 지원 등 각 컨소시엄 별 특성을 살린 입체적·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을 창업과 연계함으로써 우수 기술들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이전 사업화센터(500-3037),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기술이전센터(539-50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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