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벚꽃과 등불이 어우러진 한신공원으로 놀러오세요!”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가 5일부터 7일까지 오산캠퍼스 한신공원 일대에서 봄맞이 행사인 한신꿈초롱축제 ‘봄과 빛’를 연다. 한신대 학생모임 ‘꿈틀거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함께 머무르며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오산캠퍼스는 매년 이맘때면 벚꽃이 개화해 장관을 이룬다. 재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방문할 만큼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주최 측은 여기에 밤까지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등불 축제다. 작년 12월 진행된 ‘한신대 꿈을 담은 거리 공모전’의 1등 작품인 ‘등불 밝히기 거리’에서 착안했으며 벚꽃과 등불의 조화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트럭을 활용한 ‘한신夜시장’도 준비됐다. 오픈더키친, 야끼트럭, 오빠손맛, 헝그리베어, 달달한 형제들 등 인기 푸드트럭들이 한신대로 총 집결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은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꿈틀거리 배종범 회장(한신대 경영학과 13학번)은 “가로등 주위로 환하게 핀 벚꽃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준비했다”며 “함께 즐기는 새로운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꿈틀거리’는 학생들이 놀기 좋은 거리, 주민들이 살기 좋은 거리를 목표로 2014년 7월에 결성돼 마이리틀플리마켓, 꿈틀거리 사진전, 카페 등 대학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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