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 외곽 순환하는 힐링 누리길 조성!

16개 구간 129km, 도보여행과 자연체험 기회 제공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4/06 [22:36]

대구, 외곽 순환하는 힐링 누리길 조성!

16개 구간 129km, 도보여행과 자연체험 기회 제공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4/06 [22:36]
오는 2018년까지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129km의 힐링 탐방로 대구 누리길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시민건강 증진과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대구시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작년 9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2018년까지 40억여 원을 투입해 노선을 정비하고 부대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외곽 순환형 힐링탐방로는 전체 16개 구간으로 나눠 시점과 종점을 도시철도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행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구간 거리도 최소 6km에서 10km, 20km이상 등 이용자들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탐방로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외곽에 조성돼 있는 왕건길, 마비정 누리길, 최정산 누리길, 금호강 자전거길 등의 노선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의 향토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그동안 737여 억 원을 들여 마을진입도로, 농로 확장포장, 마을 하수도 정비, 공동주차장, 마을 회관 건립 등 220개 사업을 추진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누리길이 대구 시가지 내부를 연결하는 다양한 길 자원과 결합돼 시민들의 도보여행과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며 시민건강보행친화도시 대구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