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범농협 전국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각 부서, 16개 지역본부, 158개 농정지원단 뿐 아니라 금융지주와 계열사 등 범농협 임직원 약 7000여 명과 지역 봉사단체들이 참여해 농업인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호동마을 일대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중앙본부와 경기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판 나르기 △양파 논 김매기 △감자밭 복토 작업 등을 실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전국동시 농촌일손 돕기가 마중물이 돼 도시의 많은 기업체와 봉사단체 등도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농협은 사무소별로 자체‘봉사단’을 구성해 연중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특히 농번기인 4월~6월 까지를 집중 지원기간으로 설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각 지역‘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법무부의 사회봉사대상자 10만 명, 외국인근로자 7000여 명 등 40만 명의 인력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해소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 영농지원과 농업재해 예방,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농협의 중앙본부․지역본부․지역농협등에‘영농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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