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정 경기교육감, 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안 비난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경기교육협의회’참석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4/11 [20:19]

이재정 경기교육감, 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안 비난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경기교육협의회’참석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4/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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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정부는 누리과정에 이어 이번에는 특별회계를 따로 만들어 학교교육을 포기하라고 한다며 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오후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에 참석한 이 교육감은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경기교육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누리과정에 이은 특별회계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천, 양평 등 남부권 학교 행정실장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과 요구 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회는 경기교육 정책 및 행정실장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와 행사 주제에 대한 분임별 자유로운 소통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7개 분임별 토론이 이뤄졌으며 분임별로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위한 교육행정 지원의 효과적 개선방안 변화하는, 공감하는 교육행정 학교운영의 효율적 지원방안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위한 리더십 연구 민주적 교육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행정실장의 역할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행정업무 정상화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행정 혁신방안 등을 주제로 교육감과 함께 논의했다.
행정실장들은 토론주제 이외에도 소규모 학교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문제, 행정직 연수기회 확대, 직종 간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이재정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행정실장 협의회를 세 번 진행했는데 상당히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경기교육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교육재정 문제로 정부가 누리과정에 이어 이번에는 특별회계를 따로 만들어 학교교육을 포기하라고 한다며 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에서 경기도 교직원들의 정원확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학교교육을 제대로 이끌 수 없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학생중심으로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는 현실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직책에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하며,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자고 전했다.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는 경기혁신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을 밀착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세 번째 협의회다.
마지막 협의회는 28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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