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에서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감(感)동있는 자(自)원봉사 전(傳)통놀이, 감자전’이 운영된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운영하는 감자전은 청소년 봉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 팽이, 제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5가지 전통놀이 미션을 모두 성공한 선착순 50팀에게는 전통과자인 다식만들기 체험권을 제공한다. 지난 9일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왔다가 감자전을 체험한 한 시민은 “집에 있으면 아이들이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게임 하느라 정신없는데 화성행궁에 오니 이런 전통놀이로 게임도 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다. 오랜만에 팽이를 돌려보니 어릴적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주말에 종종 나와 감자전을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 전통과자 등을 알리기 위해 예쁜 한복을 입고 체험 부스를 운영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처음엔 한복을 입고 좀 쑥스러웠는데 하다 보니 전통놀이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를 넘어서 외교관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 전통놀이가 이렇게 재밌는줄 몰랐다. 집에 가는 길에 팽이를 사갈 예정” 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감동이 있는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싶다면, 연 10회 운영되는 감자전 냄새를 찾아 수원 화성행궁 입구 아름다운 행궁길로 오면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 감자전은 30일 토요일에 열린다. 운영일자:4/30, 5/14, 5/15, 6/4, 6/25, 9/10, 9/24, 10/29, 11/12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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