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일본기업 베름㈜은 19일 문막 외투지역 내 신축공장에서 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원창묵 원주시장, 이와사 도시히로 기업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진다. 문막외투단지 분양을 위해 투자유치에 힘써온 강원도와 원주시는 작년 2월 일본기업 베름㈜과 첫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입주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베름㈜은 식품분야 국내 최초로 고도기술수반사업을 인증 받았으며 이후 1년여의 준비 끝에 부지 약 5373.2㎡, 건평 약 1847㎡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했다. 일본기업인 베름㈜은 그램당 7조 5000억 마리의 유산균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산균은 알레르기, 아토피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고혈압, 당뇨, 항암 환자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널리 섭취 되고 있다. 국내‧외로 건강제품에 관심이 많아지는 추세에 베름㈜의 공장 가동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국내 유산균 제품 시장에 큰 활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도 고려하고 있어 연구소 설립 등으로 도내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013년 12월 원주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문막 외투지역(9만 9132.3㎡)을 지정 고시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단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두 296억 원의 사업비가 연차별로 투입돼 각종 세제 혜택과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당 부지를 매입해 외투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문막외투단지 100% 조기분양을 목표로 본격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음 달 해태가루비㈜의 공장 준공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난 주 도쿄에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2016 도쿄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2~3개의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첫 준공식과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문막외투단지 분양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일본에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베름사의 입주로 일본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 투자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기업이 강원도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