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민 웰빙지수, 2014년보다 높아

강릉권>춘천권>태백권>원주권>설악권 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4/18 [20:14]

강원도민 웰빙지수, 2014년보다 높아

강릉권>춘천권>태백권>원주권>설악권 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4/18 [20:14]
강원도의 주관적 웰빙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민의 웰빙지수는 20145.89점 이었지만 2015년 조사에서는 5.96점으로 0.07점 올라갔다.
10대가 6.21로 가장 높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아져서 65세 이상은 5.5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여러 가지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많아지고 업무 등의 만족도가 낮아짐을 의미한다.
성별로는 여자가 높지만 남자와 큰 차이는 없었다.
웰빙지수는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권역별로는 강릉권>춘천권>태백권>원주권>설악권 순서로 강릉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4년도에는 강릉권 다음에 설악권이었으나 설악권이 상대적으로 고령자의 비중이 높고 소득이 낮은 영향이 있어 웰빙지수가 낮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주거 형태로는 아파트인 경우가 주거점유 형태로는 무상(관사, 기숙사로 추정)으로 거주하는 유형이 가장 높으며 자가거주보다 전세거주자가 높게 나타났다.
웰빙지수가 높으면 가족관계 만족도, 근로여건,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아진다.
웰빙의 개별항목에 있어서는 삶의 만족도는 2014년의 5.855.92(0.07), 일에 대한 가치는 6.04에서 6.13(0.09)으로, 주관적 행복도는 5.99에서 6.03(0.04)으로, 근심·걱정 정도는 5.43에서 5.44(0.01), 우울함의 정도는 6.14에서 6.2(0.06)로 각각 높아졌다.
강원도는 2014년부터 강원도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도내 5000가구의 만 13세이상 가구원 9483명을 대상으로 12개부문 69개 조사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보현 강원도 기획담당관은 도민의 웰빙지수가 나아질 수 있도록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시군과 협조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적 웰빙은 전반적 만족도, 일에 대한 가치, 삶의 행복도, 근심걱정 정도, 우울한 정도의 5개 문항에 대한 상관관계를 측정(0~10)하는 것으로써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자신의 일에 대한 가치평가가 높고, 전반적으로 행복하며 근심걱정이나 우울함의 정도는 낮아짐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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