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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윗 줄 왼쪽부터 얼 호웨(영국 상원 국방부국무위원), 혼 크레이그 포스(뉴질랜드 보훈부 장관), 윌리암 패터슨(주한호주대사), 에릭 왈쉬(주한캐나다대사), 클레어 패트리시아 펀리(주한뉴질랜드대사), 슈 키노시타(주한영국대리대사), 박승춘(국가보훈처장), 빌 번 준장(주한미해군사령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전 참전 영연방 4개국 주요 외교사절,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이 23일 오후 2시 부산시 UN기념공원을 방문해 전우의 넋을 기린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인사와 영국 상원 국방부 국무위원 얼 호웨(Lord Howe)경을 비롯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행진 △의장대 입장 △영국여왕 메시지 낭독 △진혼나팔과 묵념 △헌화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영연방 27여단의 일원으로 참전한 캐나다군의 대대 지휘관 제임스 R. 스톤 중령의 아들인 마이클 스톤씨가 방문한다. 스톤 중령은 전쟁이 발발하자 캐나다군 최초로 한국에 파병된 경보병 연대 2대대 지휘관으로 참전, 1951년 4월 23일에 감행된 중공군의 1차 춘계공세에 맞서 영연방 27여단의 가평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가평 전투는 영연방 27여단이 중공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거쳐 진지를 고수함으로써 유엔군의 대표적 전투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유일의 UN기념공원이 위치한 부산에서 개최되는 영연방 참전용사의 추모행사는 자유와 평화의 숭고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생각하게 하는 자리”라면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UN의 날 기념행사와 11월 턴 투어드 부산 행사와 더불어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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